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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회계 오류 후폭풍…일감 못 따는 딜로이트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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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타이어 매각 회계실사 자진철회
    대우조선해양 회계 오류로 논란을 빚고 있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국책은행들의 인수합병(M&A) 등 비감사 업무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안진은 최근 산업은행에 금호타이어 매각 타당성 조사 회계실사 업무를 더 이상 수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지난달부터 금호타이어 매각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딜로이트안진이 ‘자진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산업은행은 삼일회계법인을 회계실사 자문사로 새로 선정했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거래를 자문하는 것이 딜로이트안진으로서도 부담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실사 업무 역시 최근 삼정KPMG가 맡았다. 현대상선의 주채권은행도 산업은행이다. 딜로이트안진은 현대상선의 재무구조 개선 약정 때부터 줄곧 실사 업무를 맡아왔기 때문에 자율협약 업무도 이 회사가 맡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해왔다.

    다른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도 딜로이트안진을 꺼리는 모습이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초부터 히든챔피언 기업들에 대한 전면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사를 위한 주관 업무도 딜로이트안진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삼일 몫으로 돌아갔다.

    김태호/장창민 기자 highk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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