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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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박성현이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인지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냈다.

선두 자리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친 렉시 톰프슨(미국)과 미야자토 아이(일본)에게 내줬지만 1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138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지난달 허리를 다치는 사고로 한달여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실전 감각을 되찾아 지난해 US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전반에는 퍼팅 라인이 훤하게 보여 어려운 퍼팅을 많이 넣을 수 있었다"면서 "후반에는 퍼팅 라인을 제대로 파악하고도 라인대로 치지 못한 바람에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했다.

한편 생애 처음 LPGA 투어 메이저대회 도전에 나선 박성현도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박성현은 감기 기운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버디 6개를 뽑고 보기 1개를 곁들여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