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ICT·바이오헬스 투자 2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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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사업 3200억 지원
중소기업청이 내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헬스 등 5대 신산업 연구개발(R&D) 투자를 지금의 두 배인 3200억원대로 끌어올린다. 서울 우면지구 등 수도권에는 중소·중견기업 전용 R&D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인재 영입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투자 비중을 현재의 8 대 2에서 6 대 4로 조정한다. ICT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부품 에너지 고급소비재 등 5대 신산업 투자 비중을 20%에서 40%로 늘리는 것이다. 내년 R&D 전체 예산이 올해와 같은 수준이면 신산업 예산은 현재 1600억원에서 3200억원대로 늘어난다.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특정 산업군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도 내놨다. 개별 기업이 개발 분야와 목표를 설정하는 기존 ‘자유 응모제’를 개선해 정부가 개발 분야를 지정하고 기업이 세부 개발 목표를 정하는 방식이다. 신산업 투자 등과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대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고 인재 영입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주력산업과 신산업의 투자 비중을 현재의 8 대 2에서 6 대 4로 조정한다. ICT 바이오헬스 첨단신소재부품 에너지 고급소비재 등 5대 신산업 투자 비중을 20%에서 40%로 늘리는 것이다. 내년 R&D 전체 예산이 올해와 같은 수준이면 신산업 예산은 현재 1600억원에서 3200억원대로 늘어난다.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존 주력산업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특정 산업군을 집중 육성하는 방안도 내놨다. 개별 기업이 개발 분야와 목표를 설정하는 기존 ‘자유 응모제’를 개선해 정부가 개발 분야를 지정하고 기업이 세부 개발 목표를 정하는 방식이다. 신산업 투자 등과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미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