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29일 상품성이 낮아진 상장지수펀드(ETF) 4종목을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상장폐지 종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선진국하이일드, KINDEX 성장대형F15, KINDEX 코스닥스타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코스닥프리미어다. 이 종목은 해당 자산운용사가 신탁원본액 감소 등을 이유로 자진 상장폐지를 요청했다.

해당 ETF를 보유중인 투자자는 다음 달 27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폐지일까지 보유하고 있을 경우 세금 등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이 오는 5월 2일(한국투자)과 6일(미래에셋)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