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3.28 15:52
수정2016.03.28 15:52
<앵커> 4.13 총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에선 정치 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매년 반복되는 사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 최근 정치테마주들이 들썩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의원은 물론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관련주까지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코스닥상장사인 삼일기업공사는 지난 15일 2천530원에 불과하던 동사의 주가가 일주일 만에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삼일기업공사 대표가 유승민 의원이 공부한 위스콘신대학 출신이라는 점 때문입니다.김무성 테마주로는 엔케이, 유유제약, 대원전선 등이 친인척 혹은 학연을 내세우고 있습니다.서희건설, 유성티엔에스 등은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이처럼 옷깃만 스쳐도 이들 정치인과 찍은 사진 한 장만 있어도 SNS를 통해 정치테마주로 엮이고 있는 상황입니다.정치테마주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인터뷰]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경고, 근거없는 이야기에, 근거 없는 풍문 믿고 섣부르게 투자하지 말아야한다는 투자유의사항하고 최근에 테마주에 대한 동향…"한국거래소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정치 테마주에 길목감시를 선언했지만 이를 비웃듯 정치테마주들은 더욱 더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유력 후보와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정치테마주.업계에서는 이런 정치테마주가 1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인천 인질극 5시간 만에 종료…`정신과 전력` 20대 남성 검거ㆍ‘도도맘’ 김미나 “죽음으로 진실 알릴 수 있다면..” 눈물 (SBS스페셜)ㆍ‘복면가왕’ 초원 최성원, “부모님이 애청자..자랑스러운 아들 되고파”ㆍ‘복면가왕’ 초원 꺾은 송소희,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출연소감ㆍ방콕 전철역에 돌진한 벤츠, 알고보니 한국 남성..무슨 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