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없지만…신라아이파크면세점 "연 1조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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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영업 3개월 만에 정식 개장
지방시·제냐·멀버리 등 600여개 브랜드 입점
한섬 등 K패션도 강화
지방시·제냐·멀버리 등 600여개 브랜드 입점
한섬 등 K패션도 강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7층에 2만7200㎡ 규모로 조성됐다. 화장품 잡화 패션 등 6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중점을 둔 부분은 해외 명품 패션 브랜드다. 4층에는 지방시, 에르메네질도 제냐, 마크제이콥스 등 명품 패션 브랜드가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5층에는 멀버리, 필립 플레인, 마이클 코어스, 베르사체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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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에는 랄프로렌, 토리버치 등의 패션잡화 매장이 문을 여는 등 신규 브랜드 입점이 계속 진행된다.
지난해 먼저 문을 연 3, 4, 6층에도 시계 잡화 화장품 등의 브랜드가 보강됐다. 예거 르쿨트르, IWC, 쇼파드, 파네라이, 브라이틀링 등 럭셔리 시계와 몽블랑, 톰포드, 조말론 등이 새로 문을 열었다. 7층에는 지역 토산품을 판매하는 상생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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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번 ‘그랜드오픈’을 기점으로 서울 시내 3위권 면세점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을 운영하는 HDC신라면세점의 양창훈 공동대표는 “부분영업 초기 2억원대에 불과했던 하루 매출이 최근 설화수와 후 등 화장품 판매가 늘면서 이달 들어 9억~10억원대로 증가했다”며 “일부 명품브랜드 유치가 지연되고 있지만 5층 명품관이 새로 문을 연 만큼 올해 5000억~6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대표는 “온라인면세점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럭셔리브랜드를 추가 유치하면 내년 이후부터는 목표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