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랜만에 '맏형'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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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 보태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주식시장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 강세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24% 오른 125만6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6.62% 오르는 등 강세 기조가 뚜렷하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04%)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2~4월과 8~10월에 큰 폭으로 뛰며 코스피지수가 각각 장기 박스권에서 탈출하고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충격을 회복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7.40%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정되는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외국인 매도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점도 추가적인 강세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기조가 뚜렷하다”며 “시가총액 182조원의 삼성전자가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0.24% 오른 125만6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6.62% 오르는 등 강세 기조가 뚜렷하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3.04%)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 만에 코스피지수를 끌어올리는 주요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2~4월과 8~10월에 큰 폭으로 뛰며 코스피지수가 각각 장기 박스권에서 탈출하고 중국 증시 급락에 따른 충격을 회복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7.40%로 시가총액 방식으로 산정되는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외국인 매도세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은 점도 추가적인 강세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삼성전자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 기조가 뚜렷하다”며 “시가총액 182조원의 삼성전자가 코스피지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