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3.15 15:25
수정2016.03.15 15:25
[증시라인 11]- 마켓분석- 출연 : 김한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 수석 연구위원최근 시장은 1월 급락 이후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성격의 장세로 판단된다. 지난 한 달간의 반등은 국제유가의 반등에 동조화 되어 나타난 것이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 해소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상승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기습적인 외국인의 수급개선으로 연결되어 대형주 중심의 지수상승 장세가 나타났다. 이전에 성장주는 이미 큰 폭 상승했었기 때문에 추진력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외국인이 수급의 키를 쥐고 있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여부에 따라 장세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다.국제유가는 올해 약 25불을 저점으로, 고점은 30불 후반~40불 초반 정도로 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다. 향후 나타날 큰 폭의 변동성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문제는 유가의 추세적 상승일지 혹은 방향성 없는 변동성을 나타낼 것인가 이다. 후자일 경우 올해 주식시장에서 매매는 편할 것이다. 국제유가를 가격공급 측면에서 본다면, 산유국의 70% 이상이 동결에 합의할 의사를 표시했으며, 국제유가가 낮아 셰일오일 등의 대체 에너지 감산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수요만 급락하지 않는다면 유가는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원유 수요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중국의 원유 수요가 올해까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배럴 당 25~40달러 박스권을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박스권 유가에서는 금융시장에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급은 제한적이고, 시장은 답답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현재 중국은 중대한 성장 엔진의 교체 과정에 있고, 대외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힘들어 졌다고 표현할 수 있다. 중국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외수요 약화, 순수출 기여도 하락세 지속 등을 고려해 볼 때 중국경제는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기둔화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 중국을 매개로 한 금융시장의 긍정적인 신호는 매우 기습적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단순 이벤트에 불과할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이 마무리 되는 시점이 아니라면 중국발 위안화 절하 혹은 헤지펀드의 위안화 공격은 하반기에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의 구조조정 지속으로 인해 대외 수요 취약이 해소되지 않을 시 중국정부는 질서 있게 필요에 의해 위안화를 절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의 3월 FOMC 회의에서는 금리동결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멘트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신호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6월에 추가 금리인상은 단행될 것이며, 하반기에는 한 차례의 금리인상이 진행될 수 있지만 확률상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번 6월 금리인상이 연내 마지막 금리인상이 될 수도 있다. 미국경제 지표는 하반기에도 지켜봐야 하겠지만, 모멘텀이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연준은 금리인상 정상화 작업을 연기시킬 가능성이 높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증시라인 11 , 평일 오전 11시 LIVE한국경제TV 핫뉴스ㆍ이소용 누구? 이세돌 알파고 5국 바둑 중계 `미모+몸매 대박`ㆍ김혜수, 5개 국어 능통 `뇌섹스타 1위 등극`ㆍ美 `부촌` 베벌리힐스, 물 낭비 `얌체 부자`들 과징금 폭탄ㆍ`20대 성추행` 50대 유명 탤런트 누구? "이게 네 엉덩이냐"ㆍ레드벨벳, `더 벨벳` 베일 벗는다…16일 0시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