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3 쿱.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차 신형 K3 쿱.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상품성을 개선한 K3 해치백과 쿠페 모델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K3 해치백 '더 뉴 K3 유로'와 쿠페 모델 '더 뉴 K3 쿱'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K3 유로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살리는 한편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강화했다.

상황에 따라 2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6:4 분할 폴딩 시트', 운전자의 후측방 시야 사각 지역에서 오는 차량의 움직임을 파악해 차선 변경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K3 유로는 노블레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154만원이다.

신형 K3 쿱은 국내 최고 레이스인 KSF 챌린지 레이스 대표 차종으로 선정된 쿠페 차량이다.

쿠페형 디자인에 국산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했고, LED(발광다이오드) 안개등과 듀얼머플러를 장착한 외관이 특징이다.

K3 쿱은 7단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한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한 '감마 1.6 GDI 엔진'의 두 가지 가솔린 모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831만~2364만원.

기아차 관계자는 "차세대 변속기와 한층 강화된 상품성을 자랑하는 더 뉴 K3 유로, 쿱을 선보이며 K3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