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YKP3089)의 임상 2상이 종료, 2상의 임상 결과가 기존 뇌전증치료제 개선된 성능이 확인돼 3상은 약효 검증없이 2017
년까지 안정성 테스트만으로 신약 승인이 가능해졌다"며 "2017년 하반기까지는 최종 승인이 가능, 2018년부터는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약 판매승인이 최종 이뤄지면 국내 기업 중에 첫 정신과적 질환과 관련한 글로벌 신약이 된다.
전 연구원은 "기존 SK의 주가 가치(밸류에이션)에 SK바이오팜의 가치를 1조5000억원, SK바이오텍의 가치를 8700억원으로 추정해 반영, 밸류에이션의 충분한 상향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경우 뇌전증 치료제를 통해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000억원 달성을 가정(2020년 추정치)한 뒤, 할인율 12%를 적용해 현재가치를 1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