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4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냐…긍정적인 성장통"-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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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쿠쿠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은 렌탈성장에 따른 긍정적인 성장통"이라며 목표주가 2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18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인 253억원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열기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12% 증가했지만, 렌탈 부문이 50% 이상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광고비, 판매사원 성과수당, 홈쇼핑 유통수수료, 설치비, 설치자재비, 물류비 등 매출성장에 따른 비용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판매비용을 한번에 반영하는 렌탈사업 회계처리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신규계정이 많이 늘어나는 분기엔 이익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17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수익률과 성장성도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연간 이익추세가 망가지지 않는 선에서 비용을 나눠 배분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정적인 분기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2% 감소한 182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인 253억원에 못 미쳤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전열기구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보다 12% 증가했지만, 렌탈 부문이 50% 이상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광고비, 판매사원 성과수당, 홈쇼핑 유통수수료, 설치비, 설치자재비, 물류비 등 매출성장에 따른 비용증가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그는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이는 판매비용을 한번에 반영하는 렌탈사업 회계처리 문제에 따른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신규계정이 많이 늘어나는 분기엔 이익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2% 증가한 176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수익률과 성장성도 시장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는 연간 이익추세가 망가지지 않는 선에서 비용을 나눠 배분할 예정"이라며 "올해 안정적인 분기이익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