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는 7일 한라제주개발을 신규 설립, 500억원에 주식 100만주(지분 100%)를 전량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금액은 2014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의 5.29%에 해당한다.

이날 계열사인 한라는 한라홀딩스로부터 800억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

한라 측은 "대여한 금액은 한라제주개발이 발행 예정인 이익참가부사채에 투자될 것"이라며 "한라제주개발은 공개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에니스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