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안자이에뜨는 GS건설이 공급하는 첫 민간임대아파트로 중소형 134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상가는 지상 1~2층에 25개 점포로 이뤄진다. 거리를 따라 점포를 들이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후면 상가 없이 모든 상가가 대로를 접한 구조다.
아파트 입주민들의 보행 동선이 상가로 밀집돼 단지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게 이 상가의 매력 요소다. 유일한 보행자 출입구가 상가를 지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3층 높이부터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로 걸어서 진입하려면 상가 1~2층을 지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아파트에서 걸어 나올 때도 상가 2층을 거쳐 내려와야 한다. 접근 편의성이 다른 상가 2층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만큼 수익률도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입주를 두 달가량 앞두고 있어 바로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점포별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미리 내정가를 정해놓고 그 이상 금액으로 최고가 입찰한 사람에게 낙찰하는 방식이다. 점포당 입찰보증금은 500만원이며 1층 내정가는 1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근 불당지구와 스마트시티에 공급된 단지 내 상가의 경우 1층 소규모 점포 한 칸이 3억~4억원 수준이었다”며 “이번 북천안에뜨 상가는 1층이 1억5000만원부터 시작해 가격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찰은 이달 중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송남교차로 인근(성거읍 송남리 59의 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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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