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회 IMSA(International Mind Sports Association)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바둑 부문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까지 중국 장쑤성 화이안시에서 열린 IMSA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바둑 종목에서 한국은 금2, 은1개를 획득하며 중국(금1, 은2)을 제치고 종합 1위에 올랐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3일 열린 혼성페어전 결승에서 박정환-최정 조가 중국의 탕웨이싱-위즈잉 조에 304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일본의 히라타 도모야-호시아이 시호 조에 돌아갔다. 한편, 한국은 1일 열린 남자단체전 5라운드에서 유럽연합팀을 3-0으로 꺾고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은메달은 4승 1패의 중국이, 이어 3승 2패의 일본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박정환·김지석 9단과 이동훈 5단이 한팀을 이룬 한국팀은 2라운드에서 중국을 2-1로 꺾어 우승을 예약한 바 있다. 한국은 이날 1장 이동훈 5단이 중국의 탕웨이싱 9단에게 패했지만 2장 박정환 9단이 저우루이양 9단, 3장 김지석 9단이 스웨 9단을 나란히 꺾었다.같은 날 열린 여자개인전에서는 최정 6단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승자조 결승에서 위즈잉 5단에게 116수 만에 백 불계승했던 최6단은 패자조를 통해 다시 결승까지 올라온 중국의 위5단에게 193수 만에 백 불계패하며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IMSA 엘리트마인드게임스는 바둑, 체스, 브리지, 체커, 중국장기 등 5개 부문 23개 세부 종목(바둑 3, 체스 6, 브리지 6, 중국장기 2, 체커 2)에서 메달을 다퉜다. 바둑 부문에는 6개국(지역)이 참가한 남자단체전, 12명이 참가한 여자개인전, 8개조가 참가한 혼성페어전이 열렸다.사진 = 한국기원
편집국기자 daily_sp@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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