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전국 많은 비…비 그친 뒤 황사 온다

이번 주말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7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민간 기상업체인 케이웨더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고 3일 예보했다. 토요일인 5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남부지방은 6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서울·경기 등 중부지방엔 20~5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케이웨더는 비가 그친 뒤에는 황사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4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일 밤 서해 5도를 시작으로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