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립 반포도서관은 오는 12일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5일에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오토메타(automata) 로봇 만들기 체험 행사를 하고 영국의 오리지널 오토메타 작품도 전시한다. 개관 기념일인 12일에는 가수 권인하 초청 공연을 연다. 권인하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그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전한다. 19일에는 첼리스트 김연진과 함께하는 이야기가 있는 첼로 공연, 26일에는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초청 강연을 연다. 30일엔 비디오 아티스트 육근병 초청 강연으로 개관 3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한다. 이들 행사는 모두 무료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520-8707
국립중앙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음성자료 이용을 위한 ‘정부 3.0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서비스를 기존 PC 프로그램과 iOS 기반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장애인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장애인용 대체자료를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통합 검색하고 원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소네, 책마루, 리니오포켓 등 인터넷이 연결된 상용 보조공학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서비스 대상기관도 19개 장애인도서관에서 38개 장애인도서관, 자료도 41만여건에서 50만여건으로 늘렸다. 개편된 시스템은 전용 홈페이지(dream.nl.go.kr) 및 구글마켓,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02)590-0547
경북 안동시 강남어린이도서관이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도서관은 6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177㎡ 규모로 지어졌다.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 수유실, 일반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강의실, 동아리방, 자유열람실, 강당, 휴게실, 카페테리아 등을 갖췄고, 장서 2만700여권과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자료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열람실은 오전 9시~오후 10시다.
원·달러 환율이 1500선에 육박하면서 국내 여행시장의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이 '값싸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하면서 선택지가 넓어진 반면, 한국인의 해외여행은 환율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단거리 중심으로 좁혀지는 양상이다. 환율 흐름이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수요까지 갈라놓는 모양새다.16일 한국관광공사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방한 외국인 수는 1582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08.4%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올해 목표치인 1850만명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지난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로 동계 시즌 방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여기에 원화 약세까지 더해지면서 한국은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유로화를 사용하는 관광객에게는 현재 한국 물가가 일부 내려간 듯한 체감효과를 주고 있다. 이에 경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도 커졌다. 서울 명동과 성수동 거리 곳곳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다니는 외국인들로 붐비는 것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다. 해외 커뮤니티에는 '한국은 저렴한데 힙한 여행지'라는 이미지로 굳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바운드 여행 시장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인의 해외여행 흐름 역시 '가성비'다.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고환율로 항공권, 숙박비, 현지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체감 장벽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4인 가족 기준 6일간 미국 여행 경비는 1000만원대가 기본선이 됐다. 환율
어싱(접지) 전문 기업 아이루씨다(주)의 대표 브랜드 디어싱이 실내외 어디서나 간편하게 접지를 실천할 수 있는 신개념 어싱 신발을 출시했다.디어싱은 '일상의 어싱 - 디어싱'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싱을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 제품, OEM 생산 제품, 해외 전문 어싱 용품 등을 꾸준히 선보여 온 기업이다. 특히 실내 콘센트를 활용해 접지를 구현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어 맨발 걷기를 원해도 환경적 제약으로 실천하기 힘든 시니어·어르신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추운 날씨, 미끄러운 겨울철 노면, 발 건강 문제 등으로 맨발 걷기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출시된 이번 어싱 신발은 디어싱의 시장 이해도가 반영된 제품이다.신제품 디어싱 어싱 신발은 세련된 운동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신발 내부와 밑창 전체에 전도성 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사용자는 맨발이나 디어싱의 전용 어싱 양말을 착용한 뒤 신발을 신고 흙길 산책로 시멘트길 등 다양한 지면을 걸으면 자연스럽게 접지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겨울철에도 맨발 걷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당뇨병 등 발 상처에 민감해 맨발 걷기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윤희영 디어싱 대표는 "맨발 걷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시간·환경적 제약으로 꾸준히 실천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다"라며 "특히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도 원하는 시간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어싱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디어싱의 목표"라고 말했다.윤 대표는 "디어싱은 앞으로도 어싱에 대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현재 특
해외여행 수요가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10월 사이 해외로 출국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2433만 5383명, 국제선 운항 편수는 34만 9919편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 또한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5년 대한민국 여행객의 해외여행 관심도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밝혔다.아고다가 올해 대한민국 여행객의 숙소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5년 대한민국 여행객 인기 해외 여행지 10곳을 공개했다. 일본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가 상위 3위를 차지하며 일본 여행에 대한 지속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대한민국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766만 명을 기록했다.이어 베트남 나트랑, 인도네시아 발리,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일본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푸꾸옥이 10위권에 포함되며 단거리 해외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였다.특히 베트남은 다수의 해안 및 휴양 도시가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몰디브'라 불리는 푸꾸옥은 전년 대비 여행 관심도가 63% 증가하며 6계단 상승, 올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모든 외국인 방문객에게 최장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베트남 내 유일한 여행지로, 사오비치, 껨비치 등 천혜의 해변과 푸꾸옥국립공원 등 생태 관광 자원을 갖춘 점이 대한민국 여행객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해외여행의 열기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아고다가 발표한 2026 트래블 아웃룩 리포트(Travel Outlook Report)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