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일후 MBC 아나운서와 4년 8개월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 김지현 PD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MBC 웹진 언어운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20일 김지현 PD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허 아나운서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2006년 MBC에 입사했다. 이후 2007년 김지현 PD 가 입사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운명과 같았다. "오다가다 만난 인연"은 이제 평생을 함께하게 됐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예비신부 김 PD의 외모에 대해 후배들이 극찬하자 쑥쓰러움을 감추며 "매우 반짝반짝한 친구"라고 말했다는 후문.
그는 "존경할 점이 많다"면서 "일에 대한 열정이 많아 배울점이 많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김지현 PD는 지난해 방송된 MBC 단막극 '퐁당퐁당 러브'의 연출과 극본을 맡아 '웹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능력자'다. 이 작품으로 제20회 아시안TV어워즈 단편드라마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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