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스타워즈]하이투자 이영훈, '재도약' 발판 마련…2.72%p 만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 참가자들은 제각각 다른 결과물을 받았다. 참가자 16명 중 8명이 전날보다 수익률을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1920선을 내주며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반대로 소폭 오르며 지난 22일 이후 5거래일만에 650선을 회복했다.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센터장은 이날 3%포인트 가까이 손실을 만회,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누적손실률은 1.47%로 축소됐다. 이 센터장은 신규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보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덕을 봤다. 모다정보통신(6.88%)와 휴니드(1.30%), 엠케이전자(4.00%), 베셀(2.90%) 등이 오른 게 주효했다.

    이 센터장은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 매수 전략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스타일인데, 현재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부분이 있다"며 "상반기 중에는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진다고 볼 때 상황에 따라 (보유 종목 중) 일부는 적절히 정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1% 안팎의 변동폭을 나타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과 한경희 대신증권 안산지점 차장은 1% 이상 만회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0.27%, 14.67%로 완화됐다.

    이호용 차장은 코텍(-0.46%)을 추가 매수하는 것 외에 다른 매매를 하지는 않았다. 기존 보유 종목인 우리산업(2.06%)과 와이솔(1.29%)이 오른 게 보탬이 됐다. 한 차장은 기가레인(1.63%)과 웹젠(4.17%)을 신규 매수하는 한편 하이로닉(-0.94%)과 서울옥션(5.45%)을 전량 팔아치웠다. 휴메딕스(2.04)는 보유 비중을 조금 늘렸다.

    보유 중인 예스티(4.20%)가 오른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과 게임빌(4.24%) 등이 상승한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도 각각 1% 이상 수익을 거뒀다.

    반면 중위권 그룹이었던 김광선 IBK투자증권 WM센터 강남 센터장과 김연봉 하나금융투자 중앙지점 과장은 모두 2%가 훌쩍 넘는 손실을 입었다. 누적손실률은 각각 1.31%, 5.56%로 떨어졌다. 김광선 센터장은 일진홀딩스(-4.60%)와 제일제강(-3.19%)가, 김연봉 과장은 에스와이패널(-2.41%)과 프로스테믹스(-7.69%) 등이 빠진 영향을 받았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기존과 달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린다. 지난 4일 개막해 올해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16강으로 시작해 수익률을 기준으로 상위 8명을 뽑는다. 이후 다시 4명을 추려 결승전을 진행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16강전은 최초 투자원금 5000만원으로, 8강전은 1억원을 가지고 각각 12주동안 벌어진다. 최종전은 2억5000만원씩 주어지며 20주동안 펼쳐진다.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전·하이닉스 개미들 '잠 못 자겠네'…중대 발표에 '촉각' [종목+]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미 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이 실적을 내놓는 가운데 오라클과 브로드컴이 불을 지핀 '인공지능(AI) 회의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최근 AI 거품론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각각 4.67%와 3.96%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5.5%와 7.6%씩 떨어졌는데 증권가의 낙폭 과대 평가에 이날 반등세를 보였다.마이크론은 오는 17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이후) 장 마감 후 2026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 콜(전화회의)을 진행한다.업계에선 최근 D램 가격 상승을 반영해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는 3.93달러로 전년 동기(1.79달러)보다 120% 급증하고 매출은 45% 이상 증가한 128억2000만달러(약 18조9800억원)로 예상된다.마이크론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기업들이 고대역폭메모리(HBM)나 서버용 D램 등 AI 메모리 생산 확대에 주력하면서 PC와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범용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졌고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 이번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다.실적 발표 이후 이어질 컨콜에서 마이크론이 향후 AI에 투입될 메모리 공급과 관련해 가이던스(전망치)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실적 발표 당시 내년도 HBM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지만 마이크론은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마이크론이 최근 내놓은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 전망치는 180억달러(약 26조6400억원)인데 이

    2. 2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IFRS 재단 이사회 이사 선임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회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고 17일 금융위원회가 밝혔다. 최 신임 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최 신임 이사는 이석준 현 이사(2023년 1월~2025년 12월)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직을 맡게 된다.최 신임 이사의 선임으로 한국은 △정덕구 전 장관(2011~2016) △곽수근 전 서울대 교수(2017~2022)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2023~2025)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를 배출하게 됐다. 최 신임 이사는 공인회계사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 기획재정부 1차관, 2010년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거쳐 2011년 지식경제부 장관을 역임했다.이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지내고 세계은행 상임이사, 주 필리핀대사, 한미협회장, 한미동맹재단 고문을 거쳤다. 지난 1월엔 대외직명대사인 국제투자협력대사로 임명됐다.  IFRS 재단은 전 세계 148개국이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과 국제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제정하고 있다. IFRS 재단 이사회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등 산하 기구에 대한 관리·감독을 담당한다. 위원 임명, 예산 승인, 정관 개정 등의 권한을 가진 의사결정기구다.금융위는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등 현안 관련 우리 자본시장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3. 3

      이창용 "환율 1480원,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금융위기 아니지만 물가·양극화 위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장중 148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대해 “불필요하게 올라간 레벨(수준)은 조율(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점에 시장은 주목했다. 외환당국 수장이 환율의 변동성이 아니라 수준을 평가하고 개입 의지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어서다.이 총재는 이날 물가안정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환율 수준에 우려의 메시지를 냈다. 이 총재는 현재 환율 수준에 대해 “우리나라는 2014년 이후 순대외채권국이기 때문에 원화가 절하되면 이익 보는 분도 많다”며 “금융회사가 넘어지고 국가 부도 위험이 있는 금융위기는 아니다”고 평가했다. 다만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 내부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과 손해를 보는 사람이 극명히 나뉜다”며 “성장과 물가, 양극화 측면의 위기일 수 있어 걱정이 심하다”고 말했다.그는 “고환율 상황에서 이익을 보는 집단과 손해를 보는 집단이 나뉘어 있어 사회적 화합이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우려가 있다”며 “고환율로 생활 물가가 추가로 오른다면 국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한은의 물가 모형에 따르면 통상 환율이 10% 오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포인트 상승한다. 한은은 현재 1470원대 원·달러 환율이 내년까지 계속되면 물가상승률이 기존 전망치(2.1%)보다 높은 2.3%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 총재는 최근 환율 상승의 이유로 국민연금의 환헤지 전략이 사실상 공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헤지하는 시점, 중단 시점 등 의사결정 기준이 외환시장 참가자에게 너무 알려져 있어 환율이 박스권을 형성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