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제분 사건 피해 여대생의 어머니가 영양실조로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이 가해자들을 향한 울분을 토로했다.영남제분 회장 아내의 청부피살로 사망한 故 하지혜 씨의 아버지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딸을 죽인 그들이 결국 아내도 죽였다”고 원망했다.아버지 하씨는 사망당시 체중 38kg에 불과했다는 아내에 대해 “딸을 잃고 13년간 견뎌온 것만이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실감이 컸고 고통스러워했다”고 밝혔다.이어 “딸 사망 직후 자해가 서너 차례 있었다”면서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고통을 견디며 버텼는데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고 술에 의존했다”고 설명했다.하씨는 가해자인 영남제분 회장 아내 윤길자 씨가 교도소가 아닌 병원특실에서 호화롭게 지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심경을 밝혔다. 그는 “그런 짓을 한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감옥에서 탈출하는 현실을 보고 너무 절망하고 분노했다”고 말했다.특히 하씨는 “죄를 지은 사람이 뉘우침의 표시가 어느 정도라도 있다면 인간적인 용서도 되고 한도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한번도 사과를 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아울러 “사건 이후 가족 모두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단란했던 가족이 그냥 암흑 속에 빠져든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피해자 하지혜 씨의 어머니는 지난 20일 하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직전 피해자 어머니의 몸무게는 38kg에 불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영남제분 청부살인 피해자父 "딸 죽인 그들, 아내도 죽였다" 울분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돌아왔다고 전해라" 재기 성공한 돌싱 스타 BEST 5 [명단공개]ㆍ이효리 근황, 홀터탑 입고 풍만 볼륨감 과시 "여전한 미모"ㆍ정지민 "반할 수밖에 없는 공휘와 결혼"...두근두근ㆍ포스코 주식 쓸어담는 외국인…주가 전망은?ㆍ묘족 차오루 "통통 튀네?"...이런 댄스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