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최경주는 2월에만 10위권 진입을 두 차례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동 5위 상금 25만8400달러(약 3억2000만 원)를 받은 최경주는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108만2546 달러) 최경주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애덤 스콧(호주)과 코크락이 나란히 14언더파 270타로 공동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3언더파 271타로 4위에 올랐다. 강성훈(29)이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8위에 올라 최경주와 함께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