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코라오그룹 인수 후 첫 대리점대회 개최
KR모터스, 코라오그룹 인수 후 첫 대리점대회 개최
모터사이클업체 KR모터스는 19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KR모터스로 새단장을 마친 이후 첫 전국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 비전 제시와 신기종 ‘DD110’·‘델리로드 100’ 등 2개 모터사이클의 제품 설명회를 겸한 이번 대회는 전국 대리점 대표와 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KR모터스, 코라오그룹 인수 후 첫 대리점대회 개최
성상용 KR모터스 대표는 “그동안 KR모터스에는 반드시 필요한 7가지가 부족해 고전했지만 코라오 그룹에 인수된 이후 2년간 모든 임직원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 7가지 요소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성 대표가 언급한 7가지 요소는 신제품 개발, 품질 개선 노력, 시장 모니터링과 AS, 가격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관리, 해외 거래선 개발, 미래 비전 등이다.

KR모터스 관계자는 “2종의 신모델에 대리점 대표들이 큰 기대를 보였다”고 전했다. DD110은 배달 등 소상공인이 주로 이용하는 110㏄ 단기통 공랭식 모터사이클로 높은 경제성이 강점이라고 KR모터스는 소개했다. 델리로드 100은 승용과 상용 겸용으로 수요 기반이 탄탄하다. 두 모델은 오는 3월 공식 출시 예정이다.

성 대표는 “두 모델은 회사의 매출 성장을 위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핵심 기종”이라며 “KR모터스의 기술력과 임직원의 열정을 집중해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