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시계형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가 작년 4분기 세계에서 8100만개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900만개)보다 세 배 이상 늘었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분기 기준 스마트워치가 시계로 유명한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시계보다 많이 팔린 것은 작년 4분기가 처음이다. 작년 4분기 스위스 시계는 7900만개 판매됐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 최근 금 가격이 심상치 않게 오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국제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2385.50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금 선물은 지난달 19일 2413.8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같은달 30일 2302.90달러로 조정 받았지만 이달 들어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금 가격은 잦은 등락을 보이기는 했어도 지속적으로 우상향의 흐름을 보여왔다. 최근 금 가격의 상승 기조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 미·중 외교 정치적 갈등, 중동전쟁 리스크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 가격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최근 상승에 따른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동전쟁 리스크, 미국 11월 대선에 따른 정치적 리스크, 미국의 과도한 부채로 인한 달러가치 하락 여부, 금리 인하 등이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더불어 글로벌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동향도 지켜볼 일이다.금은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는 낮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따라서 자산 중 일부를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을 낮추고 효율적인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금 투자 관련 상품 중 골드바 신탁, 미니골드바 신탁은 KRX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현물이다. 장내 거래 시 매매차익이 비과세된다. 단 실물 인출 시에는 매입금액에 대해 부가세 10%가 과세된다. KB골드투자통장은 금 실물 인수도 없이 자유롭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국제 금 가격과 달러·원 환율에 연동해 투자하는 상품이다.기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티빙 등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요금이 40% 넘게 인상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는 월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나 뛰었다. 디즈니플러스는 구독료도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40% 올랐다. 넷플릭스 역시 가장 저렴한 요금이 9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42.1%로 인상됐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조금이라도 저렴한 구독료로 OTT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OTT 할인 혜택에 집중한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신한카드의 ‘구독좋아요’는 디지털 구독 이용금액 100%를 할인해 준다. 단 월간 통합 할인 한도가 있다. 전달 이용금액이 40만~80만원이면 1만2000원을, 80만원 이상이면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B국민 My WE:SH 카드’는 넷플릭스와 티빙, 유튜브 프리미엄 등 OTT를 30% 할인해 준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 결제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전달 이용 실적 4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건당 할인 한도는 2500원이다.롯데카드의 ‘LOCA LIKIT Play’는 넷플릭스, 왓챠, 유튜브 등 스트리밍 서비스를 60% 할인해 준다.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직접 정기 결제를 신청해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7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더 슬림한 아이폰은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애플은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A19라 불리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새로운 아이폰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얇은지 등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애플은 또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아이폰 라인업 개편은 애플이 아너(Honor)와 화웨이,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애플이 17.3%로 뒤를 이었다.애플의 2분기 아이폰 매출은 45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줄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