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토크쇼 진행자인 코난 오브라이언이 내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 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 특별 출연했다.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측은 "코난 오브라이언의 출연분은 10회, 내일(18일) 방영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코난 오브라이언은 촬영장을 찾아 장나라와 호흡을 맞췄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나라는 낯선 언어와 환경에서 연기를 펼쳐야하는 코난 오브라이언을 위해 카메라 앵글에 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뒤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대사에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펼치는 배려를 드러냈다.
두 사람의 특급 케미는 '인증샷'에서도 발휘됐다. 장나라는 세트장 한편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하에 나란히 어깨동무를 한 채 ‘셀카’를 찍기도 한 것. 두 사람은 카메라를 향해 싱그러운 미소를 띠며 ‘브이(v)’자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놀란 듯한 얼굴로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등 러블리한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장나라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서 올려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등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처음 만난 사이지만 더할 나위 없는 케미를 선보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장나라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한 코난 오브라이언은 촬영 내내 장나라에게 좋은 연기자라고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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