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이 줄기세포치료제 제조기술에 관한 일본 특허등록(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조성방법,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및 이를 이용하여 배양 분화된 세포치료제)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기술은 인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 줄기세포를 빠른 성장속도로 대량 증식 배양할 수 있는 방법 및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의 유도체로 분화시켜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특히 사람의 골수 및 지방 등 성체조직으로부터 유래된 미분화 상태의 중간엽 줄기세포를 체외 배양하는 과정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의 증식률을 높여 기존의 상용화된 배지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채취에서 대량 배양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세원셀론텍의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조기 배양된 미분화된 중간엽 줄기세포는 뼈세포, 연골세포, 지방세포 등 다양한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며 "따라서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에 관한 특허기술은 단기간 내 대량의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2012년 국내 특허로도 등록된 세원셀론텍의 이번 특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책연구과제(세포치료제 제조를 위한 재생의학시스템 기술개발)를 수행하며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