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이 지난해 호실적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화성산업은 전날보다 800원(6.90%)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성산업은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246억8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3%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4800억8100만원으로 14.1% 늘었고, 순이익은 2.7% 증가한 242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진행 공사 매출 본격화와 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며 "교보증권 기존 예상 영업이익인 2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5230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3.8%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