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행사 조직위원회는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의 자동차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는 '제1회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2016)'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1회 행사는 오는 4월1일부터 5월10일까지 해당 홈페이지(www.autodesignaward.com)를 통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 작품은 일반부문 10편, 중고등부문 5편, 초등부문 5편 등 총 20편이 최종 선정된다. 일반부 최우수상 1명(500만원), 우수상 1명(300만원), 장려상 8명(각각 50만원) 등 총 14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첫 행사를 위한 심사위원은 자동차 및 리서치 업계, 학계 등에서 총 11명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가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김영일 전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사장, 성주완 르노아시아 수석 디자이너, 이근열 쌍용자동차 선행&외장디자인 팀장, 이정용 새안 대표, 윤태선 컨슈머인사이트 전무, 김은태 한국자동차공학회 상근이사가 심사를 맡는다. 학계에서는 김철호 서울과학기술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구상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차종민 홍익대 공업디자인 교수, 임범석 미국 아트센터 디자인대학교(ACCD) 교수, 라인하르트 버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전 현대차 디자인담당 사장은 "연령별 부문별에 따라 창조성과 객관성, 디자인 완성도 등을 차등 적용해 우수 작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디자인어워드 최종 입상작 20편은 올 6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전시된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