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인 오늘, 풍성한 특선 영화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마블 히어로 무비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가 있다. MBC의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감독 루소 형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오는 4월 개봉할 `캡틴 아메리카3: 시빌 워`의 힘을 받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오후 11시에 방송한다.`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는 캡틴 아메리카 실사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이자, 마블의 히어로들이 서로 대립하는 결전의 장인`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 개봉 전 필히 봐야 하는 작품이다. 이외에도 아이언맨 실사영화 시리즈, 토르 실사영화 시리즈, 어벤져스 실사영화 시리즈 전반에 걸쳐 각종 실마리와 갈등의 계기를 제공하는 영화다. 따라서마블 히어로 무비 일체를 통칭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큰 이정표가 되는 작품이 바로`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다.`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작품성은 마블의 모든 히어로물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힌다. 첩보스릴러와 블록버스터 액션물의 경계를 오고가면서도 조화로운 연출을 보이고, 주인공 캡틴 아메리카의 고유한 캐릭터성과 매력을 잘 조명했다고 평가받는다.또한 2014년 개봉작이지만 아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지 않은 새로운 히어로에 대한 힌트가 숨어있다는 점도 감상 포인트다. 작중 노란 트럭을 운전하는 드라이버가 한 번도 모습을 등장하지 않는데, 이에 대해 감독은 "일반인이 아니라 훈련을 받은 인물이며 향후 마블 원 샷에도 나올 수 있다"고 한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현재 판권을 가진 캐릭터들을 소거법으로 제외하다보면 이 운전기사가 마블의 인기 히어로은 `퍼니셔`라는 설이 있으니, 이번 특선 영화에서 확인해보는 재미가 있겠다.
MAXIM 이석우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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