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주가 회복은 아직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78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0.6%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18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며 "더욱이 올해 하반기 이후 실적 하향 요인이 존재하고, 추가적인 목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도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중국인 수요 회복이 약한 가운데 파다라이스 세가사미 관련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며 "내년 기존점의 성장률 둔화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회복을 위한 선제 조건은 중국인 수요의 본질적인 회복"이라며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