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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1910선 '위태'…원·달러 이틀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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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하락하며 1910선을 위태롭게 지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급락중이다.

    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33포인트(0.28%) 하락한 1910.39를 기록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지표 부진이 전반적인 투자심리 둔화를 이끌었지만 증시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8%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하락했다. 산유국의 감산 협력 기대감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보다 1.7% 하락한 배럴당 31.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투자심리가 완연히 회복되지 못한 가운데 코스피는 하루만에 하락 출발했다. 장중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3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00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28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화학 음식료업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업 등이 하락중이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등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가 1%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다.

    종목별로 현대미포조선은 실적 및 수주 관련 우려에 4% 넘게 하락중이다. CJ제이제당과 금호석유는 실적 부진 여파에 3~4% 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도 하락세다. 전날보다 0.76포인트(0.11%) 하락한 682.8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억원, 44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40억원 순매수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위다. 1위~5위까지의 상위 종목들이 모두 내림세며 이오테크닉스는 4%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 로엔 컴투스는 소폭 상승중이고 코데즈컴바인은 7%대 급등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급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5원 하락한 1191.6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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