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자리 창출 공로"…경남 창원에 'LG전자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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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LG전자로(路)’가 생겼다.
창원시는 4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부터 성산교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도로를 ‘LG전자로’라고 이름 붙였다.
창원시가 도로에 기업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황에도 투자를 늘린 LG전자에 창원시가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LG전자는 인건비 압박에도 창원 공장 생산물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전체 생활가전 제품 중 20~30%가 창원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공장에선 두 대 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 세탁기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등 고가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내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창원 공장 내에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세울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창원은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컨트롤타워”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창원시는 4일 도로명주소위원회를 열고 성산구 성산패총사거리부터 성산교사거리에 이르는 약 500m 구간의 도로를 ‘LG전자로’라고 이름 붙였다.
창원시가 도로에 기업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불황에도 투자를 늘린 LG전자에 창원시가 고마움을 표현한 것이다. LG전자는 인건비 압박에도 창원 공장 생산물량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전체 생활가전 제품 중 20~30%가 창원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공장에선 두 대 동시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 세탁기와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 등 고가 제품을 주로 생산한다.
아울러 LG전자는 내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창원 공장 내에 연구개발(R&D)센터 등을 세울 계획이다. 조성진 LG전자 사장은 “창원은 LG전자 생활가전 사업의 컨트롤타워”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