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14년 하반기 선보인 광대역 무선통신서비스 ‘LTE-A’를 상용화한 지 6개월 만인 지난해 1월, 기존 LTE보다 네 배 빠른 ‘3밴드 LTE-A’를 내놨다. 회사 관계자는 “3밴드 LTE-A와 함께 앞으로 출시할 5G(세대)를 아우르는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 이름을 ‘밴드 LTE’로 정하고 무선통신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에 맞춰 새로운 무선기기용 서비스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스팸전화 여부를 알려주거나 화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갖춘 ‘T전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가정기기 제어 서비스와 고품질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에도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 영역에서 20개 이상의 전략 상품을 출시해 통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사물인터넷(IoT), 핀테크(금융+기술) 등 차세대 성장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며 “통신산업 발전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