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김효주 "태국 전지훈련 내내 하루 5㎞씩 뛰었어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루 5㎞씩 뛰었더니 몸이 확실히 가벼워지더라고요.”

    김효주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태국 전지훈련 내내 근력과 지구력 강화 운동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기 후반에도 샷이 크게 흔들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던 건 확연히 달라진 체력 덕분이라는 얘기였다.

    그는 스테이시 루이스가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도 몰랐다고 했다. 김효주는 “루이스의 스코어를 18번 티박스에 들어섰을 때 들었다”며 “2타 차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말고 잘 마무리하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출전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올림픽이 열리는 8월 이전까지 3승을 하는 게 목표인데 이제 2승이 남았다”며 “우승이 아니더라도 ‘톱10’에 꾸준히 들어가는 안정적인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승 인터뷰를 한국어로 한 그는 통역을 해준 이민지(20·호주)에게 고마움도 표시했다. 그는 “영어가 부족해 고민이었는데 친구 같은 동생인 이민지 프로가 먼저 통역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조만간 맛있는 저녁을 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올해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포상금, 총 6억원 지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해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 포상금으로 상반기 약 3억원을 포함해 총 6억여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달 ‘2025년 제2차 체육진흥투표권 포상금 지급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 하반기 포상금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중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를 신고한 제보자 1명에게 단일 건 최대인 1억1600만원을 지급했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이용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트 운영자 신고 시 최대 2억원, 이용자·홍보자 신고 시 최대 1500만원, 스포츠 승부조작 신고 시 최대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체육공단 불법대응센터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 도박 운영자들은 이용자에게 무기명 가입, 텔레그램을 이용한 문의 및 가상화폐(USDT) 유도 등 은밀한 수법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속이 힘든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불법 스포츠 도박 신고는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에서 온라인 또는 유선으로 가능하며, 절차 및 포상금 등 자세한 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2. 2

      잘못된 처방...‘첫 단추’ 잘못 끼운 수원삼성 [서재원의 축구펍]

      프로축구 K리그2(2부) 수원삼성이 또 승격에 실패했다. 처방이 잘못된 탓이었다. 결과적으로 경기인 출신 단장 선임 수원의 부활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수원이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했다. 지난해의 실패를 딛고 올해 목표를 K리그2 우승과 자동 승격으로 잡았으나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크게 밀렸다.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선 제주SK에 완패했다. 연이은 목표 달성 실패에 변성환 감독은 멀리 제주까지 날아온 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인 뒤 사퇴를 약속했다. 그러나 변 감독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수원은 최근 몇 년간 모든 짐을 감독에게만 지게 했다. 2년 전 강등 때야 비로소 제대로 된 진단을 내렸다. ‘뼈를 깎는 재창단 의지’를 내걸며 프런트 개편에 나섰던 것이다.하지만 처방이 잘못됐다. 기존에 제일기획에서 내려온 ‘내부인’ 인사가 문제였으니, ‘외부인’인 경기인 출신 단장을 선임하면 될 것이라는 안일한 결론을 내렸다.2023년 12월로 시계를 돌려보자. 수원의 개혁이 꼬인 건 박경훈 단장 선임부터다. 이미 알려진 얘기지만 당시 수원은 염기훈 감독과 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그런데 뒤늦게 선임된 박 단장은 염 감독 선임을 반대했다. 계약을 무를 수 없는 상황에서 의미 없는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자연스럽게 염 감독 선임 발표가 한 달 이상 늦어졌고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수원이 경기인 출신 단장을 필요로 했다면, 그 전에 염 감독 선임부터 매듭짓지 말았어야 했다.염 감독은 팬뿐만 아니라 단장의 지지를 받지 못한 채 지휘봉을 잡았다. 게다가 박 단장은 자신의 사단을 프런트로 데려왔다. 단장 포함 P급 지도자 자격증

    3. 3

      셰플러, 한 번 출전할 때마다 평균 20억 벌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대회에 한 번 나올 때마다 상금을 20억원씩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4일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 선수들의 대회당 상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셰플러는 올해 PGA투어에서 여섯 차례 우승하며 상금 2765만9550달러(약 408억6000만원)를 벌었다. 올해 투어 상금 1위다. 매체에 따르면 20개 대회에 출전한 셰플러는 대회 한 차례 출전에 상금 138만2977달러(약 20억4000만원)를 벌었다.PGA투어 상금 2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총상금 1849만6238달러를 벌었다. 19개 대회에 출전한 그의 대회당 평균 상금은 97만3486달러다. 상금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총상금 1699만2418달러로 플리트우드보다 적지만, 16개 대회만 뛰어 평균 상금은 106만2026달러로 플리트우드를 앞선다. 대회당 15억원 넘게 번 셈이다.LIV골프에서 뛰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지만, 4대 메이저 대회에서 252만1137달러 상금 수입을 올렸다. 대회당 63만329달러로 대회 평균 상금으로는 77만4083달러의 러셀 헨리(미국)에 이어 5위에 올랐다. 디섐보는 마스터스 공동 5위,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디오픈 공동 10위를 각각 기록했다.올해 PGA투어에서 대회당 상금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이상 기록한 선수는 86명으로 집계됐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