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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완화…과매도 진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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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투자증권은 1일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의 수혜는 강하지 않겠으나 과매도 국면은 진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욱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이끄는 풍부한 유동성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고 있다"며 "다만 국내 증시의 직접적인 수혜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거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자산 확대 시기에도 우리 증시의 수혜는 크지 않았고 기업 펀더멘털 개선이 더디기 때문이다. 게다가 엔화의 약세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관련 업종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투자심리는 서서히 회복되며 현재의 과매도 국면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외국인의 매수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통 수출주의 상대적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 수출주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의 영향으로 최근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자동차 업종은 실적 및 전망 부진, 엔화 약세 재개라는 암초에 걸리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실적 바닥론이 확대되며 강세를 보이는 철강, 건설, 조선 등의 산업이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매수 가능성이 높은 IT 가전, 디스플레이, 미디어 교육, 에너지 등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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