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슈퍼볼 광고모델 보니…라이언 레이놀즈·케빈 하트 발탁
현대자동차가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와 미국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등장하는 제네시스 및 아반떼 광고 영상을 만든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다음달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슈퍼볼(프로미식축구 결승전) 광고에 라이언 레이놀즈와 케빈 하트가 출연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케빈 하트는 올 여름 북미 시판을 앞둔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다음달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를 알린다. 영화 '핸콕', '킹덤' 등을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피터 버그가 영상 제작을 맡았다.

이번 슈퍼볼 광고는 총 4편으로 구성된다. 경기 전과 경기 도중 각각 60초 광고 1편 씩, 하프타임 전 30초 광고 2편 등이 방송된다.

케빈 하트는 60초 광고에서 제네시스 블루링크를 사용하며 G90의 기술을 소개한다. 블루링크는 구글글래스, 스마트폰 등의 첨단 기기와 차량을 연동하는 기술이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아반떼를 홍보한다.

딘 에반스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슈퍼볼 광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광고 중 하나"라며 "두 인기 스타가 재미있는 내용을 통해 현대차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은 많은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