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잘 내면 신용등급 올라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앞으로는 통신 요금이나 공공 요금을 잘 내도 개인 신용등급이 올라갑니다.그동안 금융거래 실적이 적어 신용등급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혜택을 보게 됩니다.박시은 기자의 보도입니다.<기자>금융회사가 소비자에게 대출을 해줄 때 심사 기준으로 쓰이는 개인신용등급.주로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금융거래 실적이 거의 없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은 6등급의 낮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6등급은 1금융권인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어려운 등급입니다.게다가 연체 같은 부정적인 정보는 많이 반영되고 성실납부 이력 등 긍정적인 정보는 적게 반영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금융당국은 신용평가 때의 이런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 내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앞으로는 일정기간 통신요금이나 공공요금, 건강보험료를 연체하지 않고 꼬박꼬박 잘 내기만 해도 신용등급이 올라갑니다.납부실적의 종류와 성실 납부한 기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가점이 부여됩니다.<인터뷰> 김유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이번 최대 708만명의 신용등급이 올라가 4조6천억원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납부 실적을 신용등급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증빙자료를 발급받아 신용조회사에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해야 합니다.금감원은 또 햇살론과 새희망홀씨 같은 서민대출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50% 이상 갚았거나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한 사람들도 신용평가 때 가점 혜택을 받도록 했습니다.한국경제TV 박시은입니다.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우리나라 IS 안전지대 아니야"…국내 외노자 7명 IS 가담 `충격`ㆍ쯔위 사과 강제 논란..“세상에서 가장 힘든 코리아 아이돌 스타 행보”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아침마당 서정희, 시청자 혼란에 빠트렸던 폭탄 발언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