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프로골퍼 김태훈(오른쪽), 서형석이 19일 서울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후원계약을 맺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가운데)과 프로골퍼 김태훈(오른쪽), 서형석이 19일 서울 신한금융그룹 본사에서 후원계약을 맺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김태훈(31)과 서형석(19)이 올해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19일 한동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김태훈 서형석과 공식후원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올해부터 2년간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 출전한다.

김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간판 스타로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통산 2승을 거뒀다. 서형석은 2015년 KPGA투어 시드전을 공동 4위로 최연소 통과하면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일본투어 상금왕을 거머쥔 김경태(30), 작년 일본투어 신인상을 받은 송영한(25)과의 계약도 2년씩 연장해 총 4명의 남자프로골퍼를 후원하게 됐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