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5 노사정 대타협`이 넉달 만에 좌초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노사정 대표 간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지침 문제에 대해 조속한 협의를 촉구했다.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서울정부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노사정위원회 주최로 열린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위원 간담회` 직후 열린 브리핑을 통해 "노동시장특위 위원들이 노사정에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양대지침 관련 합의문을 자구대로 이행하는 것이 해결의 알파요, 오메가"라며 "조속히 노사정 대표가 만나 대화재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하고, 필요하면 중재역할을 해 19일까지 모든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국노총이 지난 11일 노사정 대타협 파기를 선언한 후 깊어지고 있는 정부와 노동계 간 갈등은 노사정 간 만남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풀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김 위원장은 노정 간 갈등의 핵인 양대 지침에 대해서는 "지침은 핵심적이거나 치명적인 사안도 아니고 극히 지엽적인 것"이라면서 "노사정 간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대타협 전체가 부정되는 것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2월30일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전문가 간담회는 오해의 소지는 있으나, 양대지침 초안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 과정의 하나로 이해하고, 초심과 합의정신으로 돌아가 충실한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당장 빠른 시일 내 노사정 대표가 만나서 문제의 핵심(양대지침 문제)을 회피하지 말고 지침에 관한 협의의 시작점과 종착점을 협의해야 한다"면서 "지침 관련 협의를 언제까지 마무리할 것인지 시한을 합의하는 것이 문제를 풀어가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9.15 사회적 대타협은 노사정 대표의 리더십, 인내 그리고 대승적 결단에 의해 이뤄진 역사적 위업이자 우리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하지만 제출된 법안들은 정쟁 속에 표류되고 있고, 한국노총은 최근 노사정 합의파탄 선언과 파기선언까지 예고하는 등 안타까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안타까워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을 비롯해 송위섭 특위 위원장, 이동응 위원, 송재희 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더민주` 선대위원장 김종인, `어마어마한` 재산 얼만지 보니…ㆍ이경실 남편 징역 2년 구형, 신상정보공개 청구 "죄질 나쁘다"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썰전` 전원책 vs 유시민 입담대결 통했다…자체최고 시청률 경신ㆍ치주염, 구취 막는데 이 방법이 최고ⓒ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