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1.15 10:02
수정2016.01.15 10:02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암 투병 중 사망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란 릭맨은 암 투병 중 가족과 친구들에 둘러싸여 69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고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아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알란 릭맨은 `다이하드`, `로빈후드: 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또한, 지난 4월에는 50년간 교제한 연인 리마 호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편히 쉬세요 교수님", "영원히 Alway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상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너무 마음이 아프다", "이제 그리핀도르는 누가 감점해주냐", "위대한 마법사에게 죽음이란 또다른 여행을 떠나는 것" 등의 반응을 보인다.한편,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포터 역을 맡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는 본인의 SNS에 "알란 릭맨은 의심할 필요도 없이 제가 일한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하나입니다. 남은 배우 경력과 인생 동안 릭맨이 제게 남겨준 교훈을 간직할 생각입니다"라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K. 롤링(J.K. Rowling) 역시 "알란 릭맨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표현할 방법이 없다. 그는 위대한 배우이자 인간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MAXIM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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