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펀드 실손의료보험 등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가 나온다.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 증권 보험 등의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 및 검색할 수 있는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상품 비교공시는 각 금융협회가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증권 등 해당 권역의 금융상품만을 비교하고 있어 소비자가 적합한 금융상품을 파악하기는 곤란했다는 지적이다.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http://finlife.fss.or.kr)에서는 전 권역의 금융상품을 비교 및 검색할 수 있다. 예적금 대출 연금저축 등 비교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은 통합해서 보여주고, 특정업권에서만 판매되는 펀드 실손보험 자동차보험 등은 협회 사이트를 연결해 제공된다.

또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 조건을 입력하면 이에 맞는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홈페이지는 14일 오전 9시부터 서비스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