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좋아해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현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미연, 유아인, 최지우, 김주혁, 강하늘, 이솜이 참석했다.
이날 김주혁은 "1박2일 멤버들이 진심으로 그립다. 녹화가 금요일·토요일이었는데 아직도 금요일만 되면 생각난다"며 "하지만 금요일 12시쯤 되면 하차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이면 야외취침을 하기 때문에"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과 연락을 해도 소외되는 느낌이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나왔는데 씁쓸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극 중 김주혁은 남 좋은 일이 취미인 오지랖 넓은 쉐프 '정성찬'으로 변신해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좋아해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펼치는 유쾌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SNS로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현시대의 경향과 로맨스를 결합시킨 이야기다. 오는 2월 개봉 예정.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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