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공채가 진화하고 있다
[김희운 기자] 쇼호스트, 쇼핑호스트의 공채 전형이 점차 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쇼호스트 공채의 1차 면접인 서류전형에서 탈락해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조차 잡지 못한 채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그런 인원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홈쇼핑 관계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새로운 공채 전형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2015년도 롯데홈쇼핑 공채에서는 1차 ‘서류면접’ 대신 ‘자기소개 동영상 제출’이라는 항목으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오직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동영상만으로 1차 테스트를 마쳤다. 이는 지원자 모두가 동등하게 테스트를 받고 몇 장의 서류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쇼호스트의 가능성을 보겠다는 의미가 컸을 것이다.

또한 2016년 시작과 함께 CJ오쇼핑에서는 쇼핑 크리에이터를 모집하는 일명 ‘쇼크 오디션’을 진행해 다양한 콘텐츠의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고, 수상할 경우 상금 외에도 ‘CJ오쇼핑의 쇼호스트 공채 신규 면접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기존에 CJ오쇼핑 쇼호스트를 꿈꿔왔던 지망생에게 이만한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다.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새로운 공채 전형에서 쇼호스트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보여주며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신 방송 트렌드에 발맞춰야 하는데 이는 지원자들에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쇼호스트 지망생들이 쇼호스트 아카데미의 도움을 받는 것인데 막상 어떤 아카데미를 다녀야할지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대개 방송관련 학원은 익숙한 분야가 아니기에 학원의 광고와 짧은 상담만을 통해 결정하게 되는데 등록 후 커리큘럼과 수업내용 또는 강사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쇼호스트가 되기 위해 아카데미를 선택할 때는 오랜 기간 운영하며 쇼호스트를 배출해내고 있는 학원을 고르는 것이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좋은 학원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공채 트렌드를 따라갈 만한 커리어를 가진 관계자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학원을 이끌어가는 원장 또는 부원장이 현재도 방송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방송 커리어는 교육할 만큼 충분한지 확인해 봐야한다.

실제 많은 방송관련 학원이 난립하는 가운데 쇼호스트 출신이 아닌 원장이 학원을 운영하고, 아주 짧은 쇼호스트 경력을 갖고 홈쇼핑PT를 교육하는 학원이 있는데 이는 방송 트랜드를 따라가기 힘들고 공채에서 합격할 만큼의 깊이 있는 교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루가 멀다 하고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화제의 직업 쇼호스트. 쇼호스트를 꿈꾼다면 충분히 고민하고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 좋은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꿈을 이루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이다. (사진제공: 김효석아카데미-OBM스피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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