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1일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주식 1932만여주(약 1조8742억원)를 인수,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카카오는 로엔의 지분 76.40%를 확보하게 된다. 지분인수 예정일은 다음달 29일이다.

카카오의 인수자금은 보유현금과 인수금융 그리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마련된다. 유상증자를 통해서는 할인율 5%를 적용, 7543억원 가량을 조달할 예정이다.

3자배정자는 타법인주식 취득 계약 상대방인 스타 인베스트 홀딩스 리미티드와 SK플래닛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