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1.07 17:56
수정2016.01.08 08:58
세상은 넓고 재밌는 콘텐츠는 많은데 그것들을 다 즐기기에 현대인들은 너무 바쁘다. 웹 드라마는 이런 사회적 배경에 딱 맞는 콘텐츠가 아닐까. 다양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짧은 재생시간에 담아냈으니 일거양득이다. 그래서 준비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당신의 자투리 시간을 즐겁게 해 줄 웹 드라마.⊙ 출퇴근 시간에 때우기 좋은 `퐁당퐁당 LOVE`, `고품격 짝사랑`편당 재생 시간 : 평균 15분출퇴근 시간의 지쳐있는 뇌를 사랑의 엔도르핀으로 깨워보자. 웹 드라마 `퐁당퐁당 love`는 어느 날 갑자기 조선 시대로 떨어져 버린 여고생과 왕의 달달한 사랑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다. 편당 9분에서 24분 사이로 대략 19분이 소요되는 신림역에서 강남역 정도 되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안성맞춤이다. 거기다 700만이 넘는 조회 수는 재미도 보장한다. 너무 재밌다고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치진 말자. 또 다른 웹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은 시골 철벽녀와 성공한 젊은 사업가의 로코물로 이미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소후닷컴에서 선공개 되어 무려 1억뷰를 넘겼다. 만약 당신의 출퇴근 시간이 1시간 이내라 두 작품이 너무 짧다면?서너 편 보면 되지.⊙ 변기 위에서 보내는 시간도 아까운 당신을 위한 `대세는 백합`편당 재생 시간 : 평균 5분이 웹 드라마는 제목부터 자극적이다. `백합물`은 원래 서브컬쳐에서 쓰이는 여성 간의 로맨스를 뜻한다. 그러니까 이 웹 드라마는 대놓고 동성애를 다루겠다고 제목에서부터 드러내는 작품이다. 그것도 앞에 `대세`라는 단어까지 붙여서. 편당 3분에서 6분의 짧은 재생 시간은 당신이 화장실에서 힘주고 있을 때 감상하기 딱 좋은 작품이다. 거기다 미성년자 관람 불가니 어두컴컴한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 은밀히 즐기기 더 좋지 아니한가.⊙ 처량하게 혼자 밥 먹기 싫을 땐 `출출한 여자`, `먹는 존재`편당 재생 시간 : 평균 10분늦은 저녁 귀가 후에 홀로 저녁밥을 먹고 있노라면 문득 처량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비록 화면 속이지만 같이 요리하면서 저녁 식사를 즐긴다면 쓸쓸함이 덜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대략 10분 정도 길이의 웹 드라마 `출출한 여자`와 `먹는 존재`가 제격이다. `출출한 여자`는 30대 싱글 여성의 일상과 먹방을 결합한 본격 힐링먹방드라마로 외로운 당신의 식사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다. 개그우먼 안영미와 배우 노민우가 출연한 웹 드라마 `먹는 존재`는 먹방의 즐거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호흡이 주는 재미가 더해져 웃음 가득한 저녁식탁을 만들어준다. 이제 우리 홀아비처럼 밥 먹지는말자.
이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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