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선배 여가수를 고소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SBS '빅뱅 얼라이브'에서 승리는 멤버들간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사실 '투나잇' 앨범까지 멤버들 사이가 좋지 않았다. 서로 서먹서먹했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다들 '나 혼자 활동해도 잘 될거야'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양 형은 솔로 앨범에, 지드래곤 형은 프로듀서로, 탑 형은 연기활동에 욕심이 있었다. 그러나 많은 시련들을 겪으면서 빅뱅이 끈끈해지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2014년 6월께 부동산 수익으로 유인한 가수 신은성에게 20억원을 건넸지만 이를 모두 챙겨 잠적했다. YG 측은 승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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