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는 인터넷 자동차보험 경쟁…현대해상, 3년 무사고 땐 48만원…KB손보, 최초 가입 81만원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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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비교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그동안 최저가를 앞세워 시장을 선점해온 삼성화재와 고객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가입 조건에 따라서는 CM 시장에 신규 진출한 보험사의 상품 가격이 삼성화재보다 저렴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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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가입자(31세·남), 30세 이상 가족 한정, 전 담보 가입 등의 조건으로 비교하면 KB손보의 CM 상품이 81만4260원으로 삼성화재(82만2650원)와 현대해상(82만3860원)보다 가격이 낮았다. 메리츠화재와 롯데손보는 각각 83만510원과 88만9000원이었다. 대인1·2, 대물 1억원, 자기신체사고 1억원, 무보험상해 2억원, 자기차량손해 등 모든 담보에 가입했을 경우다. 5개 보험사의 CM 상품 가격은 설계사 판매 상품에 비해 17만~19만원 저렴하다.
보험 가입 후 3년간 무사고인 운전자(38세·남)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대해상의 CM 상품 보험료가 47만9050원으로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메리츠화재(48만3050원)였다. 역시 30세 이상 가족 한정으로 모든 담보에 가입했을 때 보험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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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훈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