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새해 첫 승전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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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인터내셔널 1회전
'최고속 서브' 그로스와 대결
'최고속 서브' 그로스와 대결

정현은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인터내셔널(총상금 40만4780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그로스와 맞붙는다.
세계랭킹 60위인 그로스는 51위인 정현보다 랭킹은 낮지만 실전에서는 만만찮은 상대다. 19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서브가 주 무기다. 그로스는 2012년 ATP 챌린저 대회 부산오픈에서 시속 263.4㎞의 서브를 꽂아 테니스 사상 가장 빠른 서브 기록을 세웠다. 게다가 2014년 5월 김천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정현을 2-1로 꺾기도 했다.
그로스를 이기면 정현은 2회전에서 2014년 US오픈 우승자 마린 칠리치(13위·크로아티아)를 상대한다. 정현은 지난해 칠리치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1번 시드, 니시코리 게이(8위·일본)가 2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