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슐츠 전 포드코리아 부사장 겸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새 대표로 선임됐다.

암참은 에이미 잭슨 현 대표의 후임으로 슐츠 대표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7일부터다.

슐츠 대표는 1985년부터 미국 포드 본사에서 근무했으며 약 3년 전 한국에 왔다.

미국과 아시아 다양한 국가에서 영업, 마케팅, 재무, 고객관리, 제조, 구매 등의 풍부한 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

암참에서는 자동차위원회 위원장, 암참 골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슐츠 대표가 기업에서 쌓은 경험이 암참 회원사의 활동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 이미 많은 지식과 열정을 가진 슐츠 대표가 암참의 다음 60년 동안에도 한국 정부와 협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슐츠 대표는 썬더버드 글로벌 매니지먼트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취미는 골프와 스쿼시, 아내 로비 슐츠씨와 사이에 2녀를 뒀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