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대형 이벤트인 12월 FOMC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침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대외 변동성에 방어력이 높다고 알려진 코스닥 지수가 3.5% 이상 급락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연초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여전히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높았기 때문에 낙폭이 커질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시점에서 유동성 장세가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상대적으로 약한 코스닥 기업에 대한 불안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코스닥 시장의 양도소득세 기준 강화도 연말 코스닥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다만 FOMC 이후 수급상황이 개선되며 급락장세가 멈출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 만큼, 이를 감안해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이미 금리 인상 이슈가 상당부분 선반영되었으며 금리 인상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에 FOMC 이후 단기적으로 변동성 완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최근 큰 낙폭을 기록한 종목 중 실적 및 성장성이 유효한 종목 위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만약 투자금이 추가로 필요하거나 미수/신용 상환 시기가 임박해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자라면 스탁론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스탁론은 자기자본의 최대 4배까지 활용이 가능하며 매입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몇 배의 수익을 내는 것이 가능해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할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증권사 미수/신용을 스탁론으로 상환할 수 있어 추가 담보나 종목 매도 없이 간단히 갈아탄 후 반등 시기를 기다릴 수 있어 스탁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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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하이스탁론>에서 연 2.6%의 최저금리 증권 연계신용 상품을 출시했다. 스탁론은 본인 증권 계좌의 주식 및 예수금을 담보로 주식 추가 매수가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자금의 최대 4배까지 활용 가능하며 주식을 매입하려는 투자자들 및 증권사 미수 신용을 스탁론으로 대환하려는 투자자들이 폭 넓게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이용 금리도 연 2.6%에 불과하며 필요할 경우 마이너스통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이다. 수익이 나면 스탁론을 상환하지 않고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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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인지수사권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벌였다.금감원은 금감원 특사경 인지권한 확대를 요구했고 금융위는 제도의 취지를 이유로 들어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재명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인지권한 확대 방안을 검토해라"며 금감원의 손을 들었다.논쟁은 이 대통령이 주가조작근절 합동대응단에 대해 질의하면서 시작됐다. 이 대통령은 합동대응단이 아직 1호, 2호 사건만 발표한 것이 속도가 느리다며 추가 인력 파견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개의 팀을 더 만들어 서로 경쟁시키는 것은 어떻느냐"고 제안했다.하지만 이 원장은 인력이 없어 추가 인력 파견이 어렵다며 금감원 중심으로 주가조작 관련 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건은 포렌식 작업에만 3~4일이 소요돼 가용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대응단을 복수 팀으로 나눠 경쟁 구조로 운영하기보다는 금감원이 중심이 돼 함께 운영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특히 인지수사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당 권한이 부여된다면 합동대응단과 병행 운영하는 방식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 요청으로 박민우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발언에 나섰다. 박 위원은 금감원 인력이 공무원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제도적 배경을 설명했다.박 위원은 "공무원 대상 조사에 대해 검찰이 인지권한을 갖는 것은 국회와 법원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사안"이라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수사권을 부여할
코스피가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한동안 주춤하던 산업재·방산 섹터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우주항공 섹터는 스페이스X의 상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수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4055.78에 형성됐지만, 이를 장중 고가로 오름폭을 대거 반납했다.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566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901억원어치와 753억원어치를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1%와 0.91% 하락했다.장중 낙폭이 커졌던 LG에너지솔루션은 상승전환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반면 현대차는 2.12%, 기아는 0.5% 상승했다.HD현대중공업(3.37%), 두산에너빌리티(3.89%)도 강하게 올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88% 튀어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상장 기대감이 이어진 데 더해,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한 우주 정책 명령을 발표하면서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3.94포인트(1.55%) 상승한 915.27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0억원어치와 9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809억원어치를 팔았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오후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을 발표한 게 코스닥 상승의 배경이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바이오·로봇 테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알테오젠(3.94%), 에이비엘바이오(2.04%), 리가켐바이오(2.81%), 코오롱티슈진(1.77%), 펩트론(1.88%), 삼천당제약(5.99%) 등 바이오주 대부분이 강하게 올랐다.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대통령 업무보고 현장에서 각자 자신이 이끄는 기관의 권한과 인력, 조직 확충을 주장하며 노골적인 신경전을 벌였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중계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향해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1호와 2호 총 두 건 적발했다고 했는데, 너무 적은 거 아니냐"면서 인력 규모 측면에서 민원 사항은 없는지 물었다.이에 이 위원장은 "(대응단 인원이) 총 37명으로 부족한 건 맞다"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너무 적다"고 했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시 아래 지난 7월 출범한 조직이다. 금융위 4명, 금감원 21명(단장 포함), 거래소 12명이 파견됐다.발단은 "(합동대응단 같은 조직을) 한두 팀 더 만들어 경쟁을 붙여보라"는 대통령의 제안이었다. 그래야 사건사고 적발에도 속도가 붙는다는 얘기였다.이 대통령은 "팀별로 경쟁도 시키게 한두 팀을 더 만들어보는 건 어떻냐"고 물었고, 이 위원장은 "그렇게 해주시면 저희가 1호, 2호가 아니라 10호, 50호까지 잡아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탈탈 털어서 (불공정거래는) 아예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하는데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있는 걸 잡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원천봉쇄를 해버려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초기 인력 투자를 많이 해줘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대통령께서 경쟁체제를 말씀주셔서 한 말씀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