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마켓인사이트] 동아원 백기사로 나선 산업은행…ABL자금 100억 지원 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8일 만기 회사채 상환 가능
    유동성 위기 벗어날 듯
    마켓인사이트 12월9일 오후 2시30분

    [마켓인사이트] 동아원 백기사로 나선 산업은행…ABL자금 100억 지원 추진
    산업은행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 중인 동아원그룹에 100억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이다. 동아원그룹 제분회사인 동아원은 오는 18일 3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다.

    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아원은 거래처로부터 받을 매출채권(장래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자산유동화담보부대출(ABL) 방식으로 은행권에서 자금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약 1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은 최근 계열사인 와인업체 나라셀라를 팔아 150억~200억원을 조달했다. 산업은행 지원으로 100억원가량의 돈이 들어오면 만기가 돌아오는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갚아 당면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원그룹은 이와 별도로 그룹 지주회사 격인 한국제분 경영권 매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는 형태로 매각이 이뤄진다. 사모펀드(PEF)인 JKL파트너스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주 양해각서(MOU)를 맺고 실사를 거쳐 다음달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아원그룹이 이달 300억원 규모의 동아원 회사채를 현금으로 상환한 뒤 내년 초 한국제분 경영권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에 성공하면 부채비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동아원의 부채비율은 570%에 달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동아원그룹 오너가 한국제분 경영권을 내놓고 전사적인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채권단들도 회사를 살리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제분 매각이 마무리되면 그룹의 유동성 위기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배우 배용준, 42만주 더 샀다…지분율 8% 넘긴 주식 뭐길래

      배우 배용준이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츠웨이) 주식을 추가 장내 매수했다.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배용준은 최근 장내 매수를 통해 블리츠웨이 보통주 42만여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배용준의 보유 지분은 기존 387만여주에서 430만여주로 확대됐고, 지분율은 8.63%로 상승했다.블리츠웨이는 2010년 글로벌 라이선스 기반 피규어 제작사로 시작해 현재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음악 레이블 등을 아우르는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사업 초기 피규어 제작사를 이끌면서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과 상품화, 글로벌 유통 경험을 축적했고, 이후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회사는 2022년 드라마 제작 역량을 내재화한 데 이어 2024년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2025년에는 음악 레이블 주식회사 '클렙'을 설립하며 아티스트 기반 사업영역을 구축했다.이러한 확장을 통해 콘텐츠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음악, MD 사업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연결하는 IP 중심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현재 소속 아티스트는 주지훈, 천우희, 우도환, 정려원, 문채원, 곽동연, 채종협, 레드벨벳 예리, 엑소 도경수 등이 포진해 있다. 소속 배우 중 주지훈, 우도환, 곽동연 등은 배용준이 설립한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출신이다.배용준은 블리츠웨이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해온 주요 주주다. 상장 이후에도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한 것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앞서 배용준은 2018년 자신이 경영하던 키이스트 지분 25.12%를 SM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

    2. 2

      9조 던지더니 '돌변'…외국인, K증시서 '1조 줍줍'한 종목 [종목+]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처음으로 조(兆) 단위 매수에 나선 10일, 반도체주와 원전주를 적극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크거나 상승 모멘텀이 유효한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이날까지 6거래일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조13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4일(2303억원 순매수)을 제외하고 연일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고, 이날 처음으로 조 단위로 주식을 사들였다.고공행진하던 국제 유가가 급락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 조기 종식을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특히 외국인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주를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7790억원과 7749억원 순매수했다. 이들 종목은 이날 외국인 쇼핑 리스트 상위 1·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삼성전자 우선주(994억원)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주인 한미반도체(230억원·7위)와 이수페타시스(164억원·8위)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란 전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데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호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란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모습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관련 수요가 여전히 강하고, 공정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

    3. 3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연임…26일 주총서 재선임

      장원재(사진) 메리츠증권 사장이 3년 더 회사를 이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장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재선임될 전망이다. 신규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서울대 수학과 출신인 장 대표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12년 삼성증권을 거쳐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로 입사했다.이후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메리츠증권 세일즈앤트래이딩(Sales&Trading)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3년 11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4년 7월부터는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해 S&T와 리테일 담당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장 대표에 대해 "선제적 위기관리 대응 체제를 구축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위협과 기회 요소를 능동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위기 발생 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지수 및 파생상품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후보로 추천하는 이유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차액결제거래(CFD) 및 슈퍼365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메리츠증권 수익 다각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신규 커뮤니티 플랫폼 출시 등을 통해 고객 유지율, 잔고 성장, 상품 전환 등 장기적 수익 기반 강화를 추진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