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지난 27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30일 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4일 간의 쇼핑 기간에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9일(현지시간) 리서치회사 익스페리언의 자료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영국의 온라인 판매 실적은 지난해보 다 32% 증가한 10억700만파운드(약 1조9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국에서 하루 온라인 판매액이 10억파운드 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30일 사이버먼데이 판매 실적은 9억4300만파운드(약 1조6500억원)로 작년 같은 날보 다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상거래회사 아마존은 영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하루에 740만개 물품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초 당 86개 제품이 판매된 셈이다.

가디언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온라인과 온프라인 쇼핑 매출은 4일 간 총 30억파운드(약 5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